‘시각의 차이 (parallax)’
제26회 졸업작품전시회를 축하합니다.

26회를 맞는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은 ‘시각의 차이(parallax)’를 주제로 기획하였습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저마다의 관점에서 각각 다르게 보이는 시점을 작품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보이는 것 이상의 세계를 바라보려는 시도로 기획된 ‘시차(parallax)’라는 주제는 지금의 자리에서 한층 더 성장해 나아가고자 하는 졸업생들의 포부와 다짐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전시는 전공 특성에 따라 광고 및 그래픽디자인, 아이덴티티, 서비스디자인, 영상디자인 등과 그 외 시각 매체와 관련된 각종 콘텐츠디자인으로 나뉘어 구성하였습니다. 학생들은 4년간의 모든 과정을 통해 다양한 시각콘텐츠 개발과 표현방법으로 졸업 작품을 기획하며 제작하는 실무 프로젝트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한 단계 더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시기획부터 예산편성, 일정관리, 도록 편집, 전시디스플레이, 홍보, 전시회 오픈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해
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은 이제 곧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서경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는 창조 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디자인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역량 있는 디자이너가 되길 당부드립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준비한 우리 디자인학부 4학년 학생들과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이 행사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2020년 10월
디자인학부장 박 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