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운(MORAUNE)은 빙하의 움직임이 남긴 흔적을 뜻하는 ‘Moraine’과 분위기와 여운을 의미하는 ‘Aura’에서 출발한 이름이다. 흐르고 접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가방과 구두로 풀어내는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로, 사라지는 장면을 곁에 오래 두고 싶은 마음을 담는다. 천의 유연한 곡선과 겹쳐진 주름은 단단한 소재 안에서 제품의 윤곽과 구조가 되어, 멈춰 있는 형태에서도 움직임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사물이 몸과 어우러져 새로운 실루엣을 만들고, 그 자체로도 하나의 조각처럼 시선을 머물게 한다. 모라운은 이를 통해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 오래 감상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